김철용 기록소

6일은 아버지 생신이라 작년 12월 홋카이도에서 사온 스프카레를 만들어 드리기로 했다. 피자가 드시고 싶다길래 피자와 함께 먹었다. 스프카레는 예쁘게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결과가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먹어보니 좀 짠 것 같았는데 그럭저럭 맛있었다. 6년 동안 쓰던 그래픽 카드가 드디어 맛이 가려고 해서 없는 돈 쪼개서 새로운 그래픽 카드를 샀다. 돈이 없는건 돈이 없는거고 새로 산건 새로 산거니 이왕 컴퓨터 꺼내는거 청소하고 서멀구리스도 다시 발라줬다. 테스트도 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12시라 따로 컴퓨터를 켜보지는 않았다. 12시에는 대한민국 대 요르단 아시안컵 축구 경기가 있어서 평소에는 따로 챙겨보지는 않는데 이 날은 뭔가 보고싶었는지 누나랑 같이 거실에서 봤다. 왜 평소에 안보다가 하필 이 날..